정수기 수명 얼마나 될지, 5년 마다 꼭 교체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것이다.
정수기 수명 얼마나 될까?
정수기라고해서 딱히 수명이 있다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정수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다. 그렇기때문에 정수기 수명보다는 필터교체를 계속 할 수 있는지, 그 비용이 합리적인지를 고려해서 쓸 수 있는 만큼 쓰면 된다.
정수기 기계 자체의 수명은 따로 정해진 것은 없다. 보통 정수기 회사나 영업사원들은 5년이 지나면 교체하라고 권유한다. 여기서 5년이라는 것은 렌탈 계약 종료 시점을 말한다. 최근에는 6년 계약도 있기 때문에 6년 계약기간이 지나면 새로 렌탈을 하라는 권유가 있을 것이다.
정수기 교체 시기 언제일까?
5년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렌탈을 하라고 권유하는 이유는 렌탈 계약이 종료되면 새로 계약을 맺어야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정수기의 수명이 다해서 교체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정수기의 수명은 얼마나 썼는지, 쓰는 동안 고장이 어느 정도 났는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수기 렌탈 계약 종료가 되고, 소유권 이전을 받고 나면 필터교체나 관리 서비스도 동시에 종료가 된다. 이렇게 되면 정수기를 더 쓰면 안되는 건가 싶을 거다. 그래서 소유권 이전을 받지 않고 기계를 반납한 후 새 정수기를 렌탈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각 정수기 회사마다 정수기 필터교체와 관리서비스만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정수기는 그대로 쓰면서 주기적인 필터관리, 방문관리 등을 유료로 이용하는 것이다. (정수기회사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 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음)
그렇기때문에 소유권 이전을 받은 후 정수기가 멀쩡하다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2년 서비스 비용을 한 번에 계약하는데 월 1만원대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5년 후 꼭 바꿔야 할까?
그래서 정수기 렌탈 계약이 종료되었다고해서 바로 정수기를 새로 렌탈할 필요는 없다. 기존에 쓰던 정수기가 멀쩡하고 필터교체를 최근에 해서 물 맛도 괜찮다면 조금 더 써도 좋다고 본다.
3-4개월 그대로 쓰면서 아예 새 정수기로 바꿀지,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꿀지 고민도 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정수기를 2년 정도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면 관리 비용만 내고 더 쓰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최근 정수기 렌탈 가격은 점점 더 오르고 있다. 매달 3-4만원을 물 마시는 데에 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아끼려고 한다면 방법은 있다.
정수기 영업사원이나 회사에서 마치 5년이 되면 정수기 수명이 다해서 꼭 바꾸어야 할 것처럼 말하더라도 급할 것 없다. 일단 더 쓰면서 가격비교, 모델비교, 회사 비교 다 해보고 결정하면 되겠다. 소유권이전을 받고나면 나는 더이상 손해볼 것도 없고 오히려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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