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개화 순서 및 꽃 피는 시기 요약

봄 꽃 개화 순서 및 개화 시기를 공유해본다. 언제부터인가 봄이 되면 이제 하나 둘 피어날 꽃이 기대가 된다. 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감탄하게되는 계절인 것 같다. 봄 꽃은 신기하게도 하나 둘 순차적으로 피어나더라. 어떤 꽃부터 볼 수 있는지 알아두고 주변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즐겨보면 좋겠다.

봄 꽃 개화 순서 요약

대표적인 봄 꽃 개화 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고 한다. (물론 기온에 따라 다를 수 있음)

  1. 동백
  2. 매화
  3. 산수유
  4. 목련
  5. 개나리
  6. 진달래
  7. 벚꽃
  8. 유채꽃
  9. 튤립
  10. 라일락
  11. 이팝나무 꽃
  12. 철쭉

위의 꽃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봄 꽃으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봄 꽃 피는 시기

동백 (1~2월) 늦겨울 꽃이라고도 함.
매화 (2~3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웁니다.
산수유 (3월 중순~하순) 노란색 꽃이 작고 무리를 지어 피며, 따뜻한 봄 날에 눈에 띕니다.
목련 (3월 말 ~ 4월 초) 큰 흰색 또는 분홍색 꽃잎이 특징이며, 벚꽃과 비슷한 시기에 피어납니다.
개나리 (3월 말~4월 초) 도심과 산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꽃입니다.
진달래 (3월 말~4월 초) 분홍빛이 도는 꽃으로 산과 들에 많이 피어납니다.
벚꽃 (4월 초~중순) 짧은 기간 동안 화려하게 피고 흩날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채꽃 (4월 초 ~5월 중순)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햇빛이 있을 때 피어나며 넓은 유채꽃밭에서 즐기면 좋습니다.
튤립 (4월 중순 ~ 5월 초) 짧은 기간동안 피고 지기때문에 개화시기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라일락 (4월 말~5월 초) 연보라색 꽃이 피며 향기가 강렬합니다.
이팝나무 꽃 (5월 초 ~ 중순) 흰 쌀밥같이 보이는 이팝나무 꽃은 나무 전체가 하얗게 되어 멋있습니다.
철쭉 (5월 초~중순)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더 늦게 피며, 산과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봄 꽃 피는 시기는 위 표를 참고하면 되겠다. 그런데 최근에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이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봄 꽃의 개화시기가 평균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리지기도 했다고 한다. 아마 뉴스에서 이런 얘기 다들 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라고 알려져 있다. 개화 순서가 사라지고 개화 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것.

심지어 가을이나 겨울에 봄 꽃이 피는 경우도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다. 이상 기온 탓에 가을에도 기온이 높아 봄이 왔다고 착각한 결과라고 한다. 10월에 진달래나 개나리가 핀 것을 본 경험 다들 있을 것 같다.

봄꽃개화일_그래프
봄꽃개화일_그래프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실제로 우리나라 봄 꽃 개화일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그래서 봄 꽃 개화 순서에 맞추어 하나씩 즐기는 즐거움이 사라지고 모든 꽃이 한 번에 피는 기이함을 느끼기도 한다.

봄 꽃이 순서대로 피는 이유는 뭘까?

봄 꽃은 왜 순서대로 피는 걸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그 결과 식물이라는 것은 생리적 특성, 환경 요인에 따라 개화하는 조건이 꽃마다 다르다고 한다.

  1. 기온, 적산온도
  2. 일조량
  3. 휴면기 차이
  4. 수분 전략 (꽃가루 전달 전략)

꽃이 개화하는 데에 영향을 주는 조건은 기온와 적산온도 (누적된 온도, 쌓아온 온도), 일조량, 휴면기간, 수분전략 등이라고 한다. 다시말해 꽃마다 개화할 수 있는 온도가 다르고, 적산온도에 도달하는 순서대로 꽃을 피운다.

또 개화하고 생장하는데에 필요한 일조량이 각기 다르고, 수분을 위해 곤충을 유인하는 방법도 다르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꽃마다 개화시기가 다른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대표 봄 꽃 축제

구례 산수유꽃 축제

  • 꽃: 산수유
  • 시기: 3월 중순~하순
  • 장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 특징: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루며, 전통 문화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

  • 꽃: 벚꽃
  • 시기: 3월 말~4월 초
  • 장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특징: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경화역과 여좌천 일대의 벚꽃길이 유명합니다.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 등도 개방되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 꽃: 벚꽃
  • 시기: 3월 말~4월 초
  •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
  • 특징: “혼례길”로도 불리는 벚꽃 터널이 유명하며,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

  • 꽃: 산수유
  • 시기: 3월 말~4월 초
  • 장소: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 특징: 수도권에서 가까운 산수유꽃 명소로, 전통놀이와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유채꽃 축제

  • 꽃: 유채꽃
  • 시기: 3월 말~4월 초
  •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표선면
  • 특징: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에서 제주도의 자연경관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태안 세계튤립축제

  • 꽃: 튤립
  • 시기: 4월 중순~5월 초
  • 장소: 충청남도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 특징: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장관을 이룹니다.

Last Updated on 2025-01-05 by tipm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