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 앱 이용 후기 공유한다. 아파트 34평 포장이사 견적을 요청했고 방문견적을 나와서 최종 견적을 받아보았다. 짐싸 앱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편리해졌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예전과 크게 달라진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짐싸 앱 이용 후기 요약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룸이사 정도면 짐싸 앱이 꽤나 편리하고 정확한 견적을 받기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짐의 양이 많은 경우라면 결국은 방문견적으로 최종 금액을 확정지어야 하기때문에 이 앱 자체가 그다지 유용하지는 않다.
정확한 견적을 위해 갖고 있는 짐의 종류와 크기, 숫자 등 정보를 입력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입장에서의 정보일 뿐 실제 이사업체에서 내는 견적은 와서 봐야 하더라.
결국은 방문견적을 받아 금액 및 그 외 서비스 비교를 하게 된다. 그래서 짐싸 앱만 이용하기보다는 방문견적을 진행하는 새로운 업체를 컨택하고 싶을 때 활용하는 한 가지 방법 정도가 될 것 같다.
오히려 직접 전화번호를 내가 찾아 연락하면 중간 수수료는 없는데 짐싸 앱을 이용하면 이사업체에서 견적을 보낼 때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 같더라. (아닐 수 있음) 이런 부분도 은근 마음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수수료를 냈는데 계약을 안하는 부담감.
짐싸 앱 아파트 포장이사 견적 받는 방법
- 짐싸 앱을 설치한다.
- 이사 메뉴를 선택한 후, 소형이사/ 가정이사 중 해당하는 것을 선택한다
- 이사 예정일, 이사출발지, 도착지 주소 및 층수, 엘리베이터 유무, 계단 유무 등을 입력한다
- 짐 입력방법을 선택한다: 사진찍기 또는 짐 목록 입력하기
- 짐 목록입력하기를 선택하는 경우 짐 종류별 갯수, 크기, 소재 등 상세하게 입력 한다.
- 추가 요청사항, 참고사항을 입력하고 견적 요청서를 제출한다
- 견적요청 후 24시간 동안 이삿짐 센터에서 예비 견적을 보내준다
- 원하는 이삿짐 센터에 방문견적 날짜와 시간을 협의하고 방문견적을 진행한다.
짐싸 앱으로 아파트 포장이사 견적 요청하는 방법을 사진으로 공유한다.
짐싸 앱 첫 화면이다. 여기에서 이사 메뉴를 선택하고 아파트 이사의 경우 가정이사를 선택하면 되겠다. 3룸, 20평대 이상이면 가정이사를 하면되고, 기본적으로 포장이사 견적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이사 예정일, 이사 시간, 주소를 입력한다. 출발지, 도착지 정보와 층수, 엘리베이터 유무, 1층 계단 유무 등 상세히 확인하고 입력해야한다.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나중에 추가금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이사할 짐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방사진을 찍거나, 짐 목록을 직접 선택해 입력할 수 있다. 사진찍는 것이 편하긴한데 개인정보 노출이 불편하다면 짐 목록을 입력하자. 이게 하나하나 입력하기가 꽤나 번거롭다.
짐 목록을 입력하고 짐 하나하나 크기, 나무인이 플라스틱인지, 접이식인지, 몇인용 가구인지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해야한다. 추가로 짐 박스를 입력해야하는데 이게 가늠이 어렵다. 추가 짐이나 이사할 때 알려야할 정보를 입력하고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이사 견적 요청을 하면 24시간 동안 이사 견적을 받게 된다. 견적서가 들어오면 예상 금액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곳과 연락해서 방문견적을 진행하면된다. 어디까지나 짐싸 앱의 견적금액은 예상 금액이기때문에 실제로 방문 견적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짐싸 앱 아파트 포장이사 견적 가격은?
나의 경우 34평 아파트 이사 견적을 받아보았다. 짐싸 앱에서는 2-3곳에서 견적서가 들어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견적을 낸 업체에 방문견적을 요청했다.
- 매트리스 퀸 사이즈
- 접이식 테이블 2개
- 이케아 1단 행거
- 식탁 접이식 테이블
- 3인용 쇼파
- 커튼 2개
- 책상 2개
- 의자 2개
- 스툴 2개
- 모니터 4개
- PC 데스크탑 2개
- 세탁기
- 일반냉장고
- 청소기
- 공기청정기
- 전자레인지
- 비데
- 자전거
- 빨래건조대 2개
짐 목록은 이정도 였고 짐 박스를 15개정도로 했는데 나중에 실제로 이사할 때 보니 어림도 없더라. 엄청 많이 나왔다. 짐싸 앱을 통한 방문견적은 한 업체를 통해 120만원 정도로 받았다. 짐싸 앱에서 받은 견적 금액보다 방문견적을 받았을 때 확실히 금액은 높게 나왔다.
짐싸 앱 이용 후기 및 소감
짐싸 앱으로 견적을 요청했지만 당연히 계약을 하는 건 아니기때문에 방문견적을 받고 생각해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하기가 불편하긴했다. 오히려 다른 업체에 방문견적을 요청했을 때에는 쓱 오셔서 견적내시고 가기때문에 쿨하게 금액과 서비스를 비교해서 결정하면 된다.
그런데 짐싸 앱을 이용했을 때에는 중간에 업체가 수수료를 몇천원이라도 내고 있다는 점이 신경쓰이기도 한다. 나의 경우 방문견적을 내면서 견적서를 따로 주지 않으려고 했고 금액비교를 하는 것에 기분이 나빠하시는 것 같았다.
이사 견적을 낼 때 가격 비교는 당연한 것 아닌가? 마치 짐싸 앱으로 방문 견적을 요청하니 당연히 계약까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히려 불편한 점도 있었다.
견적 요청시 주의할 점
견적 요청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추가 비용이 되도록 나오지 않게 꼼꼼히 짐 목록을 입력하라는 점이다. 그리고 꼭 방문견적을 받아야한다.
이사 추가금이 발생하는 이유는?
- 예상보다 짐이 더 많은 경우 (특히 준비된 트럭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면 추가금은 불가피함)
- 신청한 내용과 다른 경우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등)
- 사전 협의 없는 일을 요구하는 경우 (가구 분해, 조립, 버리는 짐 요청 등)
- 현장 상황이 다른 경우(도착지 상황이 신청내용과 다를 때, 엘리베이터 사용 불가, 사다리차 이용 불가 등)
이사 추가금 해당 안되는 것
- 고객의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식대 요구
-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서비스를 임의로 제공하고 비용 요구(인력추가, 차량 추가)
- 견적가격이외에 수고비를 요구하는 경우
- 실제 견적에 상세하게 기재하고, 신청서 내용과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